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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퍼스널 라이프 [Impersonal Life] 7.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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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2,960회 작성일 16-08-1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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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S. 베너 / 번역 : 김은경


7장. 말 



이제 우리는 열쇠를 받을 것입니다. 방금 설명한 계획과 과정에 따라서 세상이 창조되는 과정을 보여줄 것입니다. 땅이 생겨나고 그 땅속과 땅위에 생겨난 모든 것-거기에는 당신과 당신의 형제자매도 포함됩니다-은 이상, 즉, 지금은 생각으로 존재하지만 생명으로 표현되는 나의 이상이 겉으로 드러난 것일 뿐입니다. 

나, 창조자이며 태초에 생각했던 자는 유일하며 오직 하나 뿐인 사고자였습니다. 

우선은 다음의 사실을 새겨두십시오. 

이미 말했듯이 인간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로 내가 인간의 유기체를 통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고 믿을 뿐입니다. 하지만, 내면에 있는 나를 깨닫기 이전에는 단지 내가 유도했거나 혹은 마음 속에 영감으로 불어넣은 생각만을 취할 뿐입니다. 더군다나 그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사적인 것으로 잘못 해석하여 그로 인해 생겨난 이기적인 욕망을 통해 스스로 온갖 문제를 만들었으며 모든 불행을 자초했습니다. 

이처럼 명백한 실수와 오해와 간섭은 사실상 극복해야만 하는 장애물일 뿐입니다. 그러한 장애를 통해서 마침내 몸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시키고 깨끗하게 순화시켜서 영원토록 그의 영혼 안에서 일하고 있는 이러한 나의 이상을 깨어있는 의식으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단지 나의 이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준비된 유기체일 뿐입니다. 몸과 마음과 지성을 지니고 있는 인성을 제공해서 이러한 이상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물질 뇌를 통해서 내가 생각하고 말함으로써 이상을 외부로 현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인간의 뇌에 이상-그것이 어떠한 이상이든-을 심습니다. 그냥 놓아두기만 한다면, 인간이 자신의 마음과 그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생각 그리고 자신의 가슴과 그 가슴에서 나오는 모든 욕망을 나에게 넘기고 이상이 완벽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일임하기만 한다면, 그 이상은 자라나서 성숙해지고 완전하게 외부로 현현할 수 있는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지적 마음에 이상을 심겠습니다. 당신이 나를 받아들여서 당신을 통해 그것이 성장하고 표현될 수 있도록 한다면, 이상은 자라나고 무르익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영광스러운 지혜를 수확할 것입니다. 

성경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나의 계시를 보면 "말씀"에 대한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뛰어난 학식을 지닌 성경학자들조차 나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니 그 말씀이 하나님이셨다."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천지만물은 그-말씀-로 인해 만들어졌다. 만약 그-말씀-가 없었다면 이 세상에 만들어진 모든 것은 애초에 만들어지지 않았으리라." 

당신은 여기에서 어떻게 나의 말이 태초에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나와 함께였으며 어떻게 그 말이 나, 즉 나 자신인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만물이 나와 나의 말로 인해 만들어지는 방법과 나와 나의 말이 없었다면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무 것도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배울 것입니다. 

인간의 이해력으로 볼 때, 말이란 이상의 상징입니다. 즉, 말은 이상을 나타내며 구현하고 표현합니다. 

만약 볼 수만 있다면, 당신은 이상의 상징인 말입니다. 다이아몬드도 그렇고 제비꽃과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상징의 이면에 있는 이상을 식별해 낼 수 있다면, 겉으로는 인간이나 다이아몬드 혹은 제비꽃으로 보이는 그 이면의 영혼 즉, 실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말은 이상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이상은 잠재되어 있으며 아직은 드러나지 않은 것이지만 생각이나 말로서 혹은 어떤 형태나 또 다른 무엇으로 표현되고자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초에 나와 함께 있었던 그 말은 그 당시 단지 이상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지상의 삶이라고 부르고 있는 어떤 새로운 상태 혹은 조건으로 표현되고 있는 내 자아의 이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상은 나, 바로 나의 자아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펼쳐지지 않은 채 내 안에 잠재되어 있었지만 이상은 나의 한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내 존재를 이루고 있는 실질 혹은 에센스였으며 그 자체로 하나의 이상, 유일한 태초의 이상이었습니다. 

만물은 나로 인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과 말로 표현되고 있는 나의 이상에 의한 생명력 넘치는 행위로. 이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존재이면에 근본적이고 중요한 원인이며 원리라고 하는 나의 이상이 없이는 결코 존재할 수도 없으며 표현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나의 이상은 지금 펼쳐지고 있는 중입니다. 혹은 생각이 외부로 표현-어떤 이들은 이를 진화라고도 합니다-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꽃이 자신의 영혼 안에 숨어있는 나의 이상의 간절한 바램-표현되고자 하는-에 자신을 맡겨서 줄기에서 봉오리가 움터 나오고 마침내 꽃을 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나의 모든 매개체들을 표현하면서 발전시키고 펼쳐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마침내 그들은 서로 화합하여 나의 이상을 완벽하게 구현할 것입니다. 더할 나위 없는 나의 이상의 영광 속에서, 그들의 영혼으로. 

현재, 그러한 매개체들은 나의 이상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형태로 이루어진 다양한 언어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장 단순한 형태에서부터 가장 복잡한 형태를 모두 포함하며 거의 무한한 말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나의 이상을 완전하게 생각해내었을 때, 혹은 나의 매개체들을 완벽하게 표현했을 때, 그 때, 나의 이상은 모든 말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상 각각의 말은 나의 이상의 완벽한 부분 혹은 국면을 이루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은 선택되고 정리되어 내 의미의 장엄한 취지로 빛나는 단 한마디의 말이 될 것입니다. 

그 때, 모든 언어는 하나의 언어로 녹아서 섞여버릴 것이고 모든 말은 하나의 말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매개체들은 육체를 입게 될 것이고 모든 육체는 하나의 육체, 즉 내 이상-나의 자아-을 하나의 말로 완성해서 표현하기 위한 완벽한 매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 이제는 이처럼 완벽하게 된 말로 표현되고 있는 나의 자아는 매개체-인성과 육체와 마음과 지성-들을 통해 표현되며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말은 육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혹은 육체로서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내부에 있는 내 이상의 재생의 힘을 통해 모든 말은 육체를 가지고 진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육체를 변화시키고 성스럽게 하여 투명하고 순수해지면, 초월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세속적인 성향은 인성에서 모두 사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나의 자아는 온전히 드러나서 완벽하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말과 모든 육체는 하나의 말, 태초부터 있었고 영광스러운 태양-신의 그리스도-과 같이 모든 창조된 육체를 통해 빛날 그 말로 다시 한번 융합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의 창조와 겉으로 드러난 모든 것들의 목적과 계획이었습니다. 

나의 창조의 과정이나 내 자아를 지상에 표현하는 내 이상에 대한 나의 생각의 과정을 대략적으로 짚어 간다면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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