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이야기] 6. 초공간의 열쇠 > 끈에서 막으로? > 오컬트화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오컬트화학

아누의 신비 [아누이야기] 6. 초공간의 열쇠 > 끈에서 막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4,884회 작성일 16-09-10 12:23

본문

끈에서 막으로? 


한편, 초끈 이론은 1995년에 M(Membrane, Matrix, Mother) 이론이 나오면서 제2차 혁명을 맞았습니다. M 이론에서 10차원은 초중력 차원을 포함한 11차원으로 증가하고, 1차원의 선이라고 생각되었던 끈은 다시 보다 높은 차원의 어떤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비유를 들어 말하자면 2차원의 막이 아주 작게 말려 있어서 1차원의 선처럼 보이는 것으로 이야기됩니다. 이 아이디어는 더욱 확장되어 12차원의 F(Father) 이론과 아예 끈은 p-차원의 막으로 이루어졌다는 p-brane 이론 등이 등장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스티븐 필립스는 베산트와 리드비터의 관찰결과가 이들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 흥미를 끕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아누를 이루는 나선은 6차원 토러스 모형을 따라 제1차 스파릴래로부터 제7차 스파릴래까지에 이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7차 스파릴래가 제6차 스파릴래를 이루고, 제6차 스파릴래는 제5차 스파릴래를, 제5차 스파릴래는 제4차 스파릴래를 이루는 식으로 되어있어 결국 마지막 스파릴래인 제7차 스파릴래가 아누를 이루는 실체에 해당됩니다. 그럼 제7차 스파릴래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요? 앞장에서는 제7차 스파릴래가 7개의 구슬 같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표현했는데, 오컬트화학에서는 이를 거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그 내부가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거품은 비누방울과 같이 막의 내부표면과 외부표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물 속의 공기방울과 같이 막의 내부표면과 외부표면의 구분이 없는 상태입니다. 즉, 주위의 공간은 무엇인가로 꽉 차있고, 이 꽉 찬 공간의 비어있는 상태가 거품이라는 이야기인데, 주위의 꽉 찬 공간을 오컬트화학에선 ‘코일론’이라고 부릅니다. 코일론 속의 텅 빈 거품이 제7차 스파릴래와 아누라는 입자를 이루고 있는 기초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상식과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우리가 비어있다고 믿었던 공간은 사실은 꽉 차 있으며, 단단한 실체로 채워져 있다고 믿었던 물질은 사실은 비어있었던 것입니다. 



07629643888ce2b60f8e23eeacfd9656_20150319042949_mrciavny.jpg 


[공기 중의 비누방울과 코일론 속의 거품 비교]




그런데 투시자들은 이 거품이 무차원의 점이 아닌 구형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품이 표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초끈 이론이 예상한 10차원보다 최소한 둘 이상의 차원이 더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필립스의 주장에 따르면 놀랍게도 이 거품은 구형이 아닌 토러스의 형태라고 합니다. 필립스는 몇 년 전 토론토에서 강의를 하던 도중 투시능력을 지닌 한 승려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 두 사람은 공동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승려의 관찰결과 거품의 표면이 토러스의 형태였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아누』에서 거품을 빛에 비유하면서 중첩된 토러스 형태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습니다. 

필립스는 초끈이 11-brane 이라고 가정하였습니다. 앞의 우주 생명나무에서 보듯이 초끈은 10차원에서 일단 하나의 차원의 벽을 이루고 다시 26차원으로 확장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베산트와 리드비터의 투시능력은 이 차원의 벽을 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839
어제
5,639
최대
6,218
전체
1,323,178

그누보드5
Copyright © woojunamu.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