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이야기] 4. 경이로운 신물질 > 초전도 인간 > 오컬트화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오컬트화학

아누의 신비 [아누이야기] 4. 경이로운 신물질 > 초전도 인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5,140회 작성일 16-08-15 12:00

본문


초전도 인간 


그런데 그 상온 초전도 현상이 다른 곳도 아닌 바로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놀랍게도 이런 가능성을 믿고 있는 과학자들이 있으며, 한 술 더 떠서 생체내 초전도 현상의 양자적 특성을 이용해 의식의 작용을 설명하려는 과학자까지 있습니다. 

생체내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미세소관이라는 세포내 조직입니다. 이 미세소관은 모든 세포 속에 존재하는 가는 관 형태의 아주 섬세한 조직인데, 미세소관 자체는 튜블린이라고 불리는 두 가지 형태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형태의 단백질은 미세전류에 의해서 서로 전환될 수 있으며, 그래서 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인 로저 펜로즈 같은 이는 튜블린이 마치 컴퓨터의 비트(0과 1)와 같이 인체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오프 스위치일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07629643888ce2b60f8e23eeacfd9656_20150316064601_wvbwtbhw.jpg 


[신경세포내 미세소관]




07629643888ce2b60f8e23eeacfd9656_20150316064619_wceukmec.jpg

 

[미세소관의 현미경 사진]



07629643888ce2b60f8e23eeacfd9656_20150316064638_tbtqmpzf.jpg 

[두 가지 상태의 튜블린으로 이루어진 미세소관의 구조]




미세소관은 액틴섬유, 중간섬유, 미세소관 결합 단백질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이뤄 세포의 골격을 이루고 있으며, 또한 신경분비과립물질을 비롯한 물질들의 수송통로 역학을 담당하고 있으리라 추측됩니다. 바로 이 미세소관 내부에 존재하는 액상의 물질이 일종의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의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리조나 대학의 스튜어트 하메로프는 이 물질에 의해서 양자효과가 일어나며, 이것이 또한 두뇌 속에서 의식의 양자효과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추정하였습니다. 

의식의 양자적 과정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이 우주가 다양한 가능성의 상태가 공존하는 평행우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시다. 즉 이 우주에서 나는 책을 읽고 있지만, 다른 또 하나의 우주에 존재하는 나는 누군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먹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기차표를 예약했는데, 어느 한 우주에서는 서둘러서 기차에 오른 반면 다른 한 우주에서는 게으름을 피운 결과 기차를 놓쳐 애를 태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가능성의 공존상태를 양자역학의 파동함수로 기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의식을 가진 관찰자가 개입하여 파동함수의 붕괴가 일어납니다. 즉, 무한하게 존재 가능한 평행우주의 집합 속에서 분기가 일어나 어느 한 우주만이 그 관찰자의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파동함수의 붕괴 결과 일어난 평행우주의 분기는 관찰자의 의식적인 선택과정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의식의 기초과정을 파동함수의 붕괴라는 양자역학적 현상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로저 펜로즈, 스튜어트 하메로프, 그리고 여성물리학자인 다나 조하르 등이 바로 이런 의식의 양자적 기초과정이 두뇌조직 속에 있는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로부터 유래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의식이 양자적 특성을 갖고 있다면 우리는 재미있는 비약을 해볼 수도 있는데, 양자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들이 의식의 차원에서도 일어난다고 가정할 때 이런 비약이 성립됩니다. 즉, 그것은 이른바 텔레파시나 원격투시 같은 초능력 현상들이 양자적 술어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뇌 조직 속에 있는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은 마치 전자가 터널링 현상을 보이는 것처럼 상념이 뇌의 안쪽과 바깥쪽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텔레파시 현상을 설명해줄 수 있고, 마찬가지로 시각중추 속에 있는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은 원리적으로 원격투시 현상을 설명해줄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온 몸의 초전도 특성이 충분히 강화되기만 한다면 순간이동과 같은 더욱 놀라운 일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초능력은 더 이상 신비의 대상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것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양자효과가 양자의 세계에서만 일어나는 미시적인 현상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 화이트 파우더, 마이크로 클러스터, 그리고 초유동 현상 등이 보여주듯이 앞으로는 양자효과가 거시적 규모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진지하게 검토될 것입니다.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과 미세소관, 마이크로 클러스터, 화이트 파우더는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화이트 파우더를 복용한 결과 신체의 초전도 특성이 강화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는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과 같은 상태의 물질이 미세소관 내에 존재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트 파우더와 미세소관 내에 존재할지 모르는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이 상온 초전도, 또는 상온에서 존재하는 보즈-아인슈타인 응축물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이 경이로운 신물질로부터 초원자 존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5,076
어제
5,639
최대
6,218
전체
1,326,415

그누보드5
Copyright © woojunamu.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