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 동물계 > 신지학 (리드비터)

2) 동물계 


동물계는 멘탈계에서 두 가지 주요 부문들로 나타나게 된다. 하위 천계에서 우리는 대다수의 동물들이 소속되어 있는 집단 혼들과 세 번째 하위계에서 이 왕국의 개별화된, 비교적 소수의 원인체들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 후자들은 엄밀히 말해서 더 이상 동물들은 아니다. 그들은 실제로 크기도 발전되지 않았고, 새로 탄생한 기질을 지닌 첫 번째 진동에 의해 매우 희미하게 채색되어 있는, 아직 매우 원시적인 원인체로 보일 뿐이다. 

물리계와 아스트럴계에서 그가 죽은 뒤에 개별화된 동물은 하위 천계에서 매우 길고 꿈같은 삶을 산다. 그 동안에 그의 조건은 정신적 활동이 훨씬 줄어들지만 같은 수준에 있는 인간 존재의 그것과 비슷해진다. 그는 꿈처럼 의식할 뿐이지만, 자신의 상념태에 둘러싸여 있어, 여기에 마음이 통하는 지상의 친구들 형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러한 상을 만들어서 사랑하는 자의 혼에 보낼 정도로 강하고 비이기적인 사랑을 지니고 있음에 틀림 없다. 인간의 사랑을 충분히 받는 애완 동물은 그 보답으로 사람의 진화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다. 

개별화된 동물이 자신에게 원시인으로 환생할 기회를 제공하는 진화의 바퀴가 돌아가기를 기다리며 원인체로 물러나면, 그는 거의 모든 외적 일들에 대해 의식을 상실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평화스럽고 만족스러운 깊은 최면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때에도 그 본성이 우리가 이해하는 것과는 다르다 해도 일종의 내적 발전이 틀림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진화 속으로 들어가고 있든 아니면 그것을 넘어설 준비가 되어 있든 상관 없이, 적어도 진화와 관련된 모든 존재들에게 천계는 그 수준에서 가능한 최고의 지복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