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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 [천계] 다섯 번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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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2,283회 작성일 16-08-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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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659, Vote: 16, Date: 2005/07/01 14:11:49 
글 제 목 [천계] 다섯 번째 하늘
작 성 자 문성호




세 번째 하위계: 다섯 번째 하늘 


가장 낮은 무색계의 하위계인 이곳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친숙했던 지역 중에서 사람이 가장 붐비는 곳이다. 두 번째와 첫 번째 하위계에 작용할 수 있는 비교적 적은 수를 제외하고, 현재의 인간 진화에 관여하고 있다고 하는 육백억 혼들은 거의 모두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각각의 혼은 알 모양으로 나타나며, 처음에는 무색이고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장 희박한 밀도의 엷은 막에 불과하지만 에고가 발달하면, 이 몸은 비눗방울처럼 빛나는 무지개 빛깔을 보이기 시작하고, 표면 위에서 춤추는 색채는 폭포의 물보라 위에 태양빛이 만든 변화하는 빛깔 같다. 

그것은 상상할 수 없이 깨끗하고, 섬세하고 영묘하며, 열정적으로 생생하고, 살아 있는 불로 맥동하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진화가 진전됨에 따라 구 모양으로 번쩍이는 색채를 방사하게 되고, 그것의 높은 진동은 표면 위로, 지상에서 알지 못하는 빛깔로 변화하는 잔물결을 일으키면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하고 부드럽게 빛난다. 이집트의 일몰을 취해 저녁 무렵의 영국 하늘의 경이적인 부드러움을 더하고, 그 색채가 아이의 그림물감 덩어리가 주는 색채를 넘어서 있는 것처럼 밝음과 투명함과 광채를 더 높이 올려 보라. 그때에도 이를 경험하지 못한 자들은 이 고매한 세계의 수준으로 올라갈 때, 투시적인 광경의 장으로 빛을 발하는 이 밝은 공들의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는 없다. 

이 모든 원인체들은 상위계에서 끌려온 살아 있는 불로 가득 차 있다. 이 공은 강렬한 빛의 진동하는 실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포하트(Fohat)의 미세한 실에 의해 불꽃이 화염에 매달려 있네’라는 드지안Dzyan의 구절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해준다. 그리고 혼이 자라서 통로처럼 그 실을 통해 쏟아지는 그 무진장한 성령의 대양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것을 받아들임에 따라, 통로는 확장되고 그 큰 흐름에 더 넓은 길을 내주고, 다음의 하위계에서 그것이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물기둥으로 상상되고 그보다 더 위에서는 원인체가 녹아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 되는 것으로 보일 때까지, 생생한 용솟음을 일으키는 거대한 구체로 그려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다시 시의 구절은 우리에게 말한다. “주시자와 그의 그림자는 모든 변화와 함께 더 강해지고 빛나게 되네. 아침 햇빛은 정오의 영광으로 변했네. 이것은 이제 그대의 수레바퀴wheel라고 화염이 불꽃에게 말했네. 그대는 나 자신, 나의 형상과 나의 그림자. 나는 그대를 입었으며, 그대는 다시 나 자신과 그 밖의 것들, 그대 자신과 나로 되는 “우리 함께 함”의 그 날까지 나의 바한이다.’ 

육체와 연결된 혼들은 그 구체의 표면에 형성된 진동방식의 차이에 의해 육체에서 벗어난 상태를 누리는 자들과 구별할 수 있고, 그래서 이 계에서는 그가 바로 그 시점에서 화신하였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한 눈에 알아보는 것은 쉬운 일이다. 비록 현재 무색의 막이라는 상태 속에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몸 안에 있거나 밖에 있거나 무수한 다수는 꿈처럼 의식이 완전치 못하다. 완전히 깨어 있는 자들은 일등급 항성과 같이 덜 반짝이는 군중들 사이에 두드러지고 명료한 예외적 존재들이다. 그리고 이들과 별로 발전되지 못한 자들 사이에는 그가 도달한 정확한 진화 단계를 보여 주는 다양한 종류의 크기와 색채의 아름다움에 편차가 있게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이 소유한 의식조차도 그들과 연관된 진화의 목적이나 법칙을 이해할 정도로 충분하게 명확하지는 않다. 그들은 우주적 의지와 딴하tanha, 즉 현현된 삶에 대한 맹목적인 갈망의 충동에 복종하여 환생을 추구한다. 이 갈망은 그들이 느낄 수 있고 삶을 의식할 수 있는 어떤 영역을 발견하려는 바램이다. 초기 단계에는 이 발전되지 못한 혼들은 자기 계의 고도로 정화된 물질의 진동을 재빨리 느끼고 간파할 수 없다. 물리계의 더 무거운 질료의 강력하고 거칠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움직임이 그들로부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물리계가 유일하고, 그 때문에 이것은 그들이 지상의 삶으로의 환생을 강력하게 열망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그래서 그들의 바램은 그들의 진화 법칙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들은 외부로부터의 이런 충격에 의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 그들은 거기에 점차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지상의 삶에서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서서히 그들의 반응력이 증가하게 되고 더 높고 더 미세한 물리적 진동에 처음으로 깨어나게 되고, 이보다 서서히 아스트럴계의 진동에 깨어나게 된다. 그러면 이제까지 감각을 혼에 전달하는 다리로만 사용했던 그들의 아스트럴체가 점차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명확한 매체가 되고 그들의 의식은 물리적인 감각보다는 감정에 보다 집중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후기 단계에서는,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에 반응하는 것을 배우는 동일한 과정에 의해 혼은 멘탈체 내에서 자신의 의식에 집중하기, 즉 스스로 형성해 놓은 정신적 상에 따라 살기(와 거기에 집중하기), 그리고 마음에 의해 자기 감정을 다스리기를 배운다. 길고 긴 길을 더 가게 되면, 그 중심은 원인체로 이동하고, 혼은 자신의 진정한 삶을 실현한다. 그 때가 오면 그들은 더 높은 하위계에 존재할 것이며, 더 낮은 지상의 실존은 더 이상 그들에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덜 진화된 다수를 살펴보고 있다. 그들은 개성이 성장 수단이라는 것을 아직 전혀 깨닫지 못하지만, 하위 계의 삶에서 자신의 개성을 실존의 대양 속을 더듬는 촉수로 내세우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과거나 미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자신이 머무는 계에 대해서도 아직 의식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그들이 서서히 경험을 해 나가고, 그것을 소화해 감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고 어떤 것은 나쁜지에 대한 인식이 싹트게 되고, 이는 연결된 인성자아에게서 선악의 느낌인 양심이 시작되는 것으로 불완전하게 표현된다. 그리고 점차로 그들이 발전함에 따라 이 감각은 하위의 본성 속에서 더욱 더 명확하게 구현되며 보다 효율적인 행동지침이 되어 간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완전 의식이 섬광처럼 생겨나는 기회들을 통해 하위계에서 가장 진보된 혼들은 자신의 과거를 연구하고 그 속에 들어간 원인들을 추적하여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는 시점까지 발전한다. 그 결과 아래로 전달된 충동들은 보다 선명하고 명확해지며 하위의식 속에서 확고한 신념과 단호한 직관으로 변형된다. 

색계의 상념태들이 상위의 천계로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제 모든 환상은 지나갔고 영혼들은 각각 자신의 진정한 친족을 알아 보고, 그 자신의 당당한 본성 내에서 그의 참된 존재와 엮어진 모든 완전한 인연과 함께 생에서 생으로 유전해 온 진정한 불멸의 인간으로서 알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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