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 1장 천계의 특성 > 신지학 (리드비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신지학 (리드비터)

천계 [천계] 1장 천계의 특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2,044회 작성일 16-08-02 15:30

본문

Read: 1835, Vote: 15, Date: 2005/02/12 22:59:03
글 제 목 [천계] 1장 천계의 특성
작 성 자 문성호



천계 (The Devachanic Plane) 

C.W. 리드비터 / 번역 최환 (아래목록의 차례 및 소개의 글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1장. 천계의 특성 


이 난해한 주제에 접근하는 방법 중에 가장 덜 불만스러운 것은 단도직입in medias res하여 제자(pupil)나 훈련된 학생이 제일 천계가 전개될 때 본 것을 (실패가 예정되어 있다 할지라도) 묘사해 보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제자라는 말을 신중하게 사용하는데, 그 까닭은 어떤 사람이 지혜의 마스터들 중 한 분과 관련되어 있지 않으면, 자기 존재를 영광스러운 축복의 땅으로 완전의식 상태에서 이동할 가능성과 거기서 본 것을 선명하게 기억하여 땅으로 되돌아 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직업적인 영매의 입을 통해 값싸고 상투적인 말을 하기 위해 중재해 주는 어떤 ‘영혼’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가장 선하고 순결한 자가 최면술사들의 통제를 받으며 가장 깊은 최면 상태로 들어간다고 해도 저쪽에서는 어떤 일반적인 투시도 나타나지 않으며, 그렇게 된다 해도 일반적으로 개인적인 종교적 확신으로 깊이 채색된, 강렬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지복을 희미하게 기억할 뿐이다. 

이른바 사후에 내면으로 철수하게 된, 벗어난 혼이 그 계에 이르면, 최근의 삶에서 운용했던 영적인 힘들이 모두 완전히 빠져나가서 새로운 육체를 입을 준비가 될 때까지는, 그를 애도하는 친구의 그리워하는 상념이나 심령주의 서클의 부추킴이 있어도 그를 다시 물리적 지상과 연결시킬 수는 없다. 또한 그가 그렇게 돌아온다 해도 그 계의 진정한 모습을 자신의 경험으로 구성해서 설명해내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보게 될 것처럼, 그것은 천계가 보여 주는 모든 경이적인 영광과 아름다움 속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음미할 수 있고 완전히 깬 의식 상태로 거기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천계의 거주자들을 다루게 되는 뒷부분에서 보충 설명할 것이다. 


아름다운 묘사 


탁월한 신비가가 전한 초기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문구가 인용되어 있다. 이와는 다른 버전으로 보이는 것이 널리 유포되어, 빌의 불경 선집에 실려 있지만, 그 출처가 어디인 지 알 수 없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다. 이를 넘어서 존재하는 수 천만의 세계의 계들을 수카와띠Sukhavati라 하는데 이곳은 축복의 영토이다. 이 지역은 일곱 열의 울타리, 일곱 열의 거대한 막, 일곱 열의 굽이치는 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아라한들Arhats의 이 신성한 거주지는 여래들Tathagatas이 다스리고 보살Bodhisattvas들이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와 한 가지의 속성과 특성을 갖는 크리스탈 수를 흘려 보내는 일곱 가지 값진 호수가 있다. 사리불이여, 이것이 천계이다. 그곳에 있는 성스러운 우담바라 꽃은 온 땅의 그림자에 뿌리를 드리우고 그곳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피어난다. 황금의 다리를 건너 일곱 가지 황금빛 산맥에 이른, 이 복받은 영역에 태어난 사람들은 진정 행복하다. 그 안에 사는 자들에게는 어떤 슬픔이나 고통도 없다.’ 

화려한 동양적 모습으로 윤색되어 있기는 하지만, 우리 시대의 탐구자들이 해놓은 설명을 참조하여, 매우 뛰어나게 제시되어 있는 이 문구에서 주요 특징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일곱 가지 황금빛 산맥’이란, 저쪽에는 ‘일곱 열의 울타리, 일곱 열의 거대한 막’으로, 이쪽에는 ‘일곱 열의 굽이치는 나무들’로 존재하는, 미세하고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장벽에 의해 서로 분리되어 있는 멘탈계의 일곱 하위부분을 말하는 것이리라. 특징적인 속성과 성격을 지닌 일곱 종류의 크리스탈 수는 하위부분들 각각이 지니고 있는 서로 다른 마음의 권능과 조건들을 나타낸다. 한편 그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한 가지 성격이란 거주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지복을 보장하는 것이다. 우담바라 꽃은 ‘온 땅의 그림자에 뿌리를 드리우고’ 있는데, 이것은 모든 세계로부터 해당하는 하늘로 사람들이 들어간다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 피는 꽃이란 그곳에 도달하려는 사람들이 느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말한다. 그것은 욕망의 세계와 이 영역을 나누고 있는 시내를 ‘황금빛 다리로 건너’ 가서 상위와 하위 사이의 투쟁이 끝났기 때문이며, 다시 환생을 위해 잠시 천계를 떠날 때까지 ‘더 이상의 슬픔이나 고통이 없기’ 때문이다. 


천계의 지복 


지복의 강렬함이야말로 하늘의 삶에 대한 모든 개념에 배경을 이루는 제일 형상great idea, 이데아이다. 바로 그 때문에 우리가 다루고 있는 악과 고통이 불가능한 세계에만 이것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즉, 그것은 모든 창조물이 행복한 세계일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초월한다. 그곳에 현존한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존재는 최상의 영적 지복을 누리며, 열망에 대한 반응력은 열망하는 능력에만 제한되는 세계이다. 

여기서 비로소 우리는 위대한 삶의 원천이 지닌 진정한 본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다. 우리는 로고스가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가 우리를 존재하게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일별한다. 그 모든 엄청난 현실이 우리의 놀란 시각 위로 폭발해서 일어날 때 우리는 이 진리를 알게 되고 그것을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삶을 다시는 이전처럼 볼 수 없게 된다. 세상사람 모두가 갖고 있는 절망적인 행복관의 부정확함에 놀랄 수밖에 없으며, 그 대부분이 전도되어 있고 실현 불가능하며, 바라는 목표에 대부분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불가피하게 보게 된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드디어 어떤 시인도 꿈꿔 보지 못한 진과 미가 존재하고, 그 압도적인 영광의 빛 속에서 다른 모든 기쁨은 흐릿하고 희미하고 비현실적이고 불만족스럽게 보인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차차 해명해야 할 것이다. 지금 강조될 요점은 여기에는 악과 불일치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강렬하고 압도적으로 빛나는 보편적인 지복감은 천계로 들어가는 자가 경험하는 제일의, 가장 두드러진 감동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거기에 머무르는 한 그 느낌은 결코 떠나지 않는다. 그가 무엇을 하건,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더 많이 배워 더 높은 영적인 고양이 일어난다 해도, 이 영역에 있을 때 설명할 수 없는 낯선 느낌이 드는, 표현 불가능한 기쁨은 다른 모든 것의 기초를 이루며, 그와 더불어 함께 존재하는 다른 자들도 충만한 기쁨을 향유한다. 지상의 어떤 것도 이와 같지 않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다. 어린 시절의 제한된 삶이 우리의 영적인 경험 속으로 들어와서 수천 배 강화될 수 있다면, 이러한 심상의 그림자를 어렴풋이 암시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에 대한 미소조차 가련하게도 모든 세계를 초월한 천계의 엄청난 영적 생명력이 결핍되어 있다. 

이 강렬한 생명력이 드러나는 한 가지 방법은 모든 입자와 멘탈 물질의 원자 진동 속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물리계 상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고체의 일부를 형성하는 경우에도 물질 입자가 한 순간도 정지해 있지 않다고 이론적으로 가정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럴적 시각을 열면 이것은 더 이상 과학자들의 이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항존하는 사실이 되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과 정도로 생명의 보편성을 깨닫게 된다. 정신의 지평이 확장되면, 볼 수 없는 사람들도 매우 조잡한 꿈에서 선명히 나타나는 자연의 가능성을 일별하기 시작한다. 

만약 이것이 단순히 아스트럴 시각을 획득하여 밀도 높은dense 물질에 적용한 결과라면, 물리계를 벗어나 훨씬 더 생생한 삶과 더 빠른 아스트럴계의 진동을 철저히 연구하는 경우 관찰자의 마음에 만들어지는 결과를 상상해 보자. 그러면 그는 새롭고 초월적인 감각이 자기 안에서 열리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황홀경에 빠진 자의 시각에 또 다른 상위의 세계가 전개되는 것이다. 그의 주변과 내면에서는 생명이 끊이지 않고 고동치고 편재해 있고, 그 모두가 이 세계에서 서로 다른 질서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세계에서 빛의 진동이 소리의 진동보다 빠른 것처럼 이곳의 진동은 물리계보다 훨씬 더 빠르며, 다시 말해 훨씬 상위(上位)적인 힘으로 올라간 것이다. 


새로운 인식 방법 


천계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만이 인식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니다. 이 아래에서 그런 것처럼 사람은 더 이상 분리되고 제한된 감각으로 보고 듣고 느끼지 않는다. 그 감각은 아스트럴계를 통과했을 때 거대하게 확장된 시각과 청각에 의해서도 얻지 못했던 것이다. 모든 것을 포함하지만 그 어떤 것도 아닌, 새로운 힘을 내면에서 느낀다. 그 힘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 그 앞에 오는 순간 그것을 보고 느끼고 듣지만, 그 계와 하위의 모든 계에 관련된 모든 것, 그 원인, 결과, 그리고 가능성을 안팎에서 즉시 알게 해 준다. 그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실현되는 것을 발견한다. 상위 감각의 직접적인 행동에 대해서 아무런 의심, 주저, 또는 지체도 없다. 그가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거기에 있게 된다. 만약 친구에 대해 생각하면, 친구가 그 앞에 있게 된다. 더 이상 오해가 일어나지 않으며, 더 이상 외양에 의해 기만이나 오도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계에서는 친구에 대한 상념과 느낌이 모두 책처럼 그 앞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친구 중에 상위의 감각이 열린 사람이 운좋게 있다면, 그들의 왕래는 모든 세속적 개념을 완전히 넘어서게 된다. 그들에게는 거리와 분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느낌은 더 이상 숨겨지지 않거나 서투른 말로는 기껏해야 반쪽밖에는 표현되지 않는다. 문답은 필요치 않다. 상념의 그림thought-pictures이 형성되면 읽혀지게 되고 상념의 교환은 마음속에서 섬광으로 실존하는 것처럼 빨라진다. 

이 고상한 계에서도 초월되지 않은 모든 것을 탐색하는 지식이 모두 주어진다. 세계의 과거는 현재처럼 개방되어 있고, 자연의 기억을 담은 지워지지 않는 기록들은 그들의 처분에 놓이고, 고대든 현대든 역사는 의지대로 눈앞에서 전개된다. 역사는 잘못될 수도 없고, 불가피하게 편파적일 수도 없으며, 역사가들에 의해 더 이상 좌우되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진리, 온전한 진리, 진리만’을 보는 절대적인 확실성으로 어떤 관심 있는 사건이라도 스스로 연구한다. 그 계의 상위 수준에 올라 설 수 있다면, 길게 이어져 온 과거의 생애들이 두루마리처럼 앞에서 펼쳐진다. 그들은 현재의 자신이 되게 한 카르마의 원인을 보게 된다. ‘오래고 슬픈 셈이 끝나기’ 전에 카르마가 배출되려고 정면에 놓여 있는 것을 그들은 본다. 그래서 정확한 진화상의 위치를 명확하게 깨닫게 된다. 

만약 과거를 보듯 미래를 분명히 볼 수 있는지 묻는다면, 그 대답은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그런 재능은 훨씬 더 높은 계에 속해 있으며, 이 멘탈계의 선견지명은 높은 정도의 가능성이지 완벽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운명의 그물 속으로 발전된 사람의 손이 들어가면, 그의 강력한 의지는 새로운 실로 다가오는 삶의 모습을 바꿔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신의 의지를 갖지 못한, 미개발된 보통 사람의 인생 경로를 분명하게 내다볼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에고가 미래를 스스로 결정한다면 정확한 예견이 불가능하게 된다. 


배경 


완전 의식 상태로 멘탈계에 들어간 제자의 맨 처음 인상은 아마 강렬한 축복, 설명할 수 없는 생명력, 급증하는 힘, 그리고 이로부터 전달되는 완벽한 확신일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감각을 사용하여 주변을 살필 때 그에게는 무엇이 보일까? 그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빛과 색채와 소리로 이루어지는 온 우주를 볼 것이다. 그것은 그가 가장 고상한 꿈에서도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천계의 영광을 알기 위해서 이 아래에서 ‘눈은 보지 않았고, 귀는 듣지 않았고, 이 둘 모두가 사람의 가슴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은 진실이다. 그리고 완전 의식 상태에서 그것을 한번 경험한 사람은 이후 매우 다른 눈으로 세상을 주시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경험은 우리가 물리계 상에서 알고 있는 것과는 매우 달라서 말로 그것을 표현하려 할 때 느끼는 무력감, 즉 처음부터 모든 희망을 포기해버리고 그것을 공정하게 다루는 때에도, 보지 않은 자들에게 그 모든 심상을 제시하는 때에도 느끼게 되는 절대적인 부적절함에 대한 기묘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미 묘사한 강렬한 지복과 급증하는 힘을 느끼는 사람이 스스로를 본다고 해 보자. 그는 색채와 형상 안에 있을 법한 모든 사랑스러움에 둘러싸여 있는, 살아 있는 빛의 바다에 떠 있다. 이 모든 것은 그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상념의 파동과 함께 변화하는데, 그것은 그가 발견하게 되는 것처럼 이 계의 물질 속에 그리고 엘리멘탈 에센스elemental essence 속에 그의 상념이 표현되는 것일 뿐이다. 

심신이 구성되는 것과 똑같은 질서로 그 물질이 구성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상념)이라고 부르는 심신의 입자가 진동하게 되면 그것은 즉시 주변의 멘탈 물질로 확장되고 그 속에 상응하는 진동이 세워지는 한편, 엘리멘탈 에센스 내에는 절대적으로 정확하게 상이 나타나게 된다. 구체적인 상념은 객체의 모습을 자연히 취하지만, 추상적인 이념은 대개 모든 종류의 완전하고 가장 아름다운 기하학적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 이 아래에서는 우리에게 극단적으로 추상일 뿐인 많은 상념들은 더 높은 계에서 구체적인 사실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이 상위의 세계에서 생각을 고요히 하고 주위에서 자신을 철수하려는 사람은 방해받지 않고 실제로 자신의 눈앞에 벌어지는 일종의 파노라마에 몰입하여 모든 심상(그리고 완전히 제거된 그 결과)을 보는 추가적인 이득과 더불어 자기 세계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대신에 그가 자신이 있는 계를 관찰하려 한다면, 창조물들이 그 주변의 감화되기 쉬운 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그와 관계된 조건 전체를 변경시키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자기 생각을 중지해야 한다. 

마음의 이러한 중지는 많은 하타 요가 수행이 성취 목표로 한 마음의 백지화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후자의 경우에 마음은 영매에 근접하는 조건인, 근접할 수도 있는 어떤 외적인 영향에 들어가는 것을 자기 생각이 저항하지 않도록 절대적인 수동성에 빠진다. 반면 전자는 단지 개인적인 평정이 목표하는 관찰에 빠져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잠시 생각을 중지하여 가능한 한 마음을 예리하게 깨어 있게 하고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멘탈계의 방문자가 이 위치에 머물 수 있게 되면, 내가 헛되이 그려내고자 하는, 그 모든 경이적인 빛과 색채, 형상과 소리가 방사되는 중심에 머무르지 못한다 해도, 그것이 끊임 없이 계속 존재해 왔다는 것을 발견한다. 한편 그 조화와 번뜩임은 이전보다 더 장엄하고 완전할 뿐이다. 이 현상을 설명할 때 그는 이 모든 장엄함이 단지 무익하거나 우연적인 과시, 단지 일종의 천계의 극광aurora borealis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 모두가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러한 즐거운 황홀경이 화려한 천신들devas의 색채 언어, 즉 진화의 정도 면에서 자신보다 훨씬 더 높은 존재의 상념의 표현이나 대화일뿐이라는 점을 파악한다. 실험과 수행에 의해 그는 또한 새롭고 아름다운 이 표현 양식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고 바로 그런 발견에 의해 천상의 이 영역에서 또 다른 거대한 유산, 즉 그보다 상위의 비인간 거주자들과 대화하는 힘, 그로부터 배우는 힘을 얻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주제로 다룰 때 더 충실히 다룰 것이다. 

이제까지의 설명으로 아스트럴계의 경우처럼 페이지의 일부를 멘탈계의 광경을 설명하는 데에 할애하는 것이 왜 불가능한지 분명해졌을 것이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엄청난 수의 존재들은 바로 자신이 가장 초월적인 아름다움으로 구성한 대상이고, 멘탈계에서 각자에게는 자신의 상념에 의해 스스로 만든 것 이외에는 어떠한 광경도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상위의 삶의 조건을 말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그곳의 땅이나 하늘 또는 바다 속에서 멋지게 느낄 만한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훨씬 넘어서는 완전함과 강렬함으로 가능성 있는 광경이 존재한다고, 모든 살아 있는 현실의 장엄함으로부터 각자가 내면에 볼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는 만큼 본다고, 지상의 삶과 아스트럴 삶을 사는 동안 이룩한 그의 발전 때문에 그가 그렇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훨씬 사실을 잘 설명하는 것이 될 것이다. 


거대한 파동 


방문자가 이 계를 더 많이 분석하기 바란다면, 그리고 그곳의 거주자들의 상념이나 그들과의 대화로 방해받지 않기를 원한다면, 영향을 전혀 받지 않도록 거대한 외피를 두르고, (물론 전처럼 완전히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그 안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봄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충분히 주의해서 이 실험을 수행하면, 입자들이 강렬하고 신속하게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단일한 빛의 바다가 된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즉 색채의 놀라운 광휘와 지속적인 형태 변화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지만, 인위적인 현상은 모호해지고, 또 다른 일련의 규칙적인 파동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보편적이며, 사람의 힘으로 만들 수 있는 어떤 외피도 이를 저지하거나 배제할 수 없다. 어떤 색채의 변화도 일으키지 않고, 어떤 형상도 취하지 않지만, 우리의 의식을 벗어나 있는, 거대한 들숨과 날숨과 같이 밖으로 다시 안으로 저항할 수 없게 규칙적으로 그 계의 모든 물질을 통해 흐를 뿐이다. 

여기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이들은 부피로, 진동 간격으로, 내보내는 조화의 울림으로 서로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으며, 그 계의 심장 박동처럼 보이는, 그 무엇 것보다 장엄한 하나의 거대한 압도적인 파동이다. 이것은 훨씬 더 상위계에 있는, 알 수 없는 중심으로부터 솟아나는 파동으로 우리의 세계 도처로 그 생명을 쏟아내고 있으며, 그것이 나온 거대한 흐름 안으로 다시 되돌아 간다. 그것은 하나의 진동하는 곡선 안으로 들어가고, 그 소리는 바다의 출렁임과 같다. 그리고 여전히 그 속에서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언제나 강력하게 울리는 트럼펫의 영창, 구면의 음악이 메아리친다. 자연의 영광스러운 노래를 한번 들은 사람은 다시는 그것을 잃지 않는다. 그는 황량한 이 환영의 물리계에서도 언제나 일종의 저음으로 그것을 듣고 있으며, 위에서의 진정한 삶의 강도와 빛과 화려함을 기억하고 있다. 

만약 방문자가 가슴과 마음을 순수하게 하여, 어느 정도의 영적인 발전에 이르면, 자신의 의식을 이 경이적인 파동의 흐름과 동일시하는 것, 말하자면 그 속에 자기 영혼을 통합하여 근원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마스터가 옆에 있어서 진정 강력한 포옹으로 그가 적기에 물러날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저항할 수 없는 힘이 그를 훨씬 더 상위계에 이르거나 오르게 만들기 때문이며, 그런 경우 훨씬 더 거대한 영광을 그의 에고는 감당할 수 없다. 그는 의식을 잃을 것이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가 의식을 회복할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인간 진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통일unity을 달성하는 것이지만, 영광스러운 왕이 운명적으로 개선하는 것처럼 완전하고 완벽한 의식으로 마지막 목표에 이르러야만 하는 것이다. 즉 공허한 무의식 상태로 흡수되거나 허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하위와 상위의 천계들 


이 글에서 이제까지 지적하려 했던 것은 모두 멘탈계의 가장 낮은 하위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스트럴계 또는 물리계와 똑같이 이 자연의 영역에는 일곱 가지 하위부분이 있다. 이들 중에서 네 가지는 여러 책에서 색계rupa 또는 형상계라 불리고 있으며, 하위 천계를 구성하는데, 그 안에서 보통 사람은 한 환생에서 다음 환생 사이에 지복의 삶을 오래도록 보낸다. 다른 세 가지는 무색계arupa 또는 무형상계라고 불리며, 상위의 천계를 구성한다. 여기가 환생하는 에고를 작동시키는 곳, 인간 혼의 진정한 고향이다. 이런 산스크리트 이름들이 주어지게 된 까닭은 색계에서는 모든 상념이 어떤 명확한 형상을 취하는 것에 반해, 무색계 하위부분에서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설명될 것이다. 이 계의 두 가지 큰 부문들, 즉 색계와 무색계 사이의 구분은 매우 특징적이다. 그것은 다른 매체들vehicles을 반드시 사용하야 한다는 것이다. 

하위 천계에 적합한 매체는 심체mind-body이지만, 상위 천계의 그것은 원인체causal body, 즉 환생하는 에고의 매체로, 그 안에서 진화의 전 시기 동안 생에서 생으로 옮겨간다. 또 다른 큰 구별은 네 가지 하위부분에서는 생애 동안에 완전 의식 상태로 환상을 딛고 선 존재가 아니라 이른바 죽음이라는 변화 뒤에 그곳을 통과하는, 발전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환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상에서의 삶 동안 그가 쏟아낸 상위의 상념과 열망이 그의 주변에 밀집되어, 일종의 외피, 즉 일종의 주관 세계를 이룬다. 그 속에서 그는 하늘의 삶을 살지만, 외부에 놓여 있는 그 계의 진정한 영광을 극히 희미하게 또는 완전히 의식하지 못하며, 대개는 그가 보는 것이 거기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그 상념의 어두움을 어떤 제한으로 보는 잘못을 해서는 안 된다. 그 기능은 그 사람이 어떤 진동에 반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다른 자들로부터 차단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상념은 천계의 풍요를 끌어오는 힘이다. 이 멘탈계 자체는 신의 마음Divine Mind의 반영, 즉 하늘을 누리는 사람이 물리적 삶과 아스트럴적 삶을 사는 동안 만들어낸 자신의 상념과 열망의 힘에 따라 바로 끌어올 수 있는 무한한 창고이다. 

그러나 상위의 천계 내에서 이 제한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서도 많은 에고들이 환상적으로 자기 주변을 어렴풋이 의식할 뿐이지만, 그들이 보는 것을 진실로 본다는 것은 참이다. 왜냐하면 상념은 더 이상 그 아래에서 취하는 제한된 형태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념행위 


이 다양한 하위 계들에 있는 인간 거주자들의 마음 상태는 그에 해당하는 제목에서 훨씬 더 완전하게 다루어 질 것이다. 그러나 하위 수준과 상위 수준에 상념이 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이 포괄적 부문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에 꼭 필요하다. 이 주제를 해명하기 위해서 우리의 탐구자들이 수행한 몇 가지 실험을 자세하게 짚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초기의 탐구에서는 아스트럴계처럼 멘탈계에서, 이곳에 있는 단순한 물질과는 매우 다른 엘리멘탈 에센스가 존재한다는 것, 가능하다면 하위계보다 여기에서 상념행위에 훨씬 더 즉감적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러나 천계에서는 모두가 상념 물질이며, 그래서 엘리멘탈 에센스뿐만 아니라 이 계의 물질도 마음의 행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이 두 가지 결과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과도적인 실험을 마친 뒤에 만들어진 다른 결과들의 상을 분명히 제시해 주는 방법이 채택되었다. 탐구자는 가장 낮은 하위부분에 머물러서 상념태을 보내는 한편, 다른 사람은 위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관찰할 수 있도록 다음 상위 수준으로 올라가서 여러 가지 혼란 가능성을 회피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 있는, 부재하는 친구에게 다정하고 도움이 되는 상념을 보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는 대단히 현저한 것이었다. 고요한 물 속에 돌이 던져지면 그곳에서부터 파문이 퍼져나가는 것과 똑같이 그 계의 물질 속에서 형성된 일종의 진동하는 외피가 실험자 주변의 전방위로 유출되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평평한 표면 위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 차원들로 진동의 구면이 확장되는 것이었다. 물리계 상에 있는 것처럼 매우 점진적이긴 했지만 이 진동들은 근원으로부터 훨씬 떨어져서 움직여 갈 경우에 그 강도가 줄어들었다. 드디어 그들이 볼 수 없는 원거리까지 강도가 점점 줄어들었으며, 또는 최소한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희미하게 되었다. 

그래서 멘탈계 상에 있는 모든 자는 방사하는 상념의 중심이고, 이 아래에서 광선이 그런 것처럼 방출된 모든 빛들이 서로 간섭함이 전혀 없이 모든 방향에서 교차했다. 확장하는 이러한 진동의 구면은 다채롭고, 유백광이지만, 그 색채는 또한 퍼져나감에 따라 점차 희미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계의 엘리멘탈 에센스에 대한 효과는 완전히 달랐다. 여기서는 여러 가지 그림자들을 보여 주기는 했지만 상념이 사람을 닮은, 단색의 원거리 형상을 즉시 낳았다. 이 형상은 대양을 건너 우호적인 바램을 보낸 친구에게 즉시 전해졌으며, 매뉴얼 V에서 설명한 것처럼 거기에서 아스트럴 계의 엘리멘탈 에센스를 취하여 그 위로 도움이 되는 영향력을 쏟아부을 기회를 기다리는 그 계의 일반적인 인공적인 엘리멘탈이 되었다. 그 형상을 취했던 하위 물질의 외피 내에 빛나는 장미색이 선명하게 보이기는 했지만, 아스트럴 형상을 취할 때 멘탈 엘리멘탈은 많은 광휘를 상실했다. 이것은 멘탈 엘리멘탈과 동일한 상념과 그 형태가 아스트럴 엘리멘탈에게 혼으로 작용하도록 본래의 상념이 자기가 속한 계의 엘리멘탈 에센스에 혼을 불어넣는 것과 같다는 것을 보여 주며, 그래서 궁극적인 영혼 자체는 물질의 다양한 계들과 하위 계들을 통한 하강 속에서 덮개sheath를 차례로 입는 방법을 면밀히 따르는 것이었다. 

비슷한 방식을 따른 많은 실험들은 투사된 엘리멘탈의 색채가 상념의 특성과 함께 변화한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열렬한 애정에 대한 상념은 불타는 장미빛 창조물을 만들어 냈다. 아픈 친구에게 투사된 강력한 치유의 소망은 매우 사랑스러운 은백색의 엘리멘탈로 실재화했다. 반면 억압되고 절망한 사람의 마음을 확고히 하고 강화하는 진지한 정신적 노력은 아름답게 빛나는 황금빛 메신저를 만들어내었다. 

이 모든 경우에 그 계의 물질 내에서 만들어진 방사하는 색채와 진동의 효과 이외에도 엘리멘탈의 형상을 한 특정한 힘이 상념을 보낸 사람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주목할 만한 한 가지 예외가 있었지만, 변함없이 나타났다. 실험자 중 한 사람이 그 계의 더 낮은 하위부분에 있는 동안 자신의 영적인 스승인 아데프트를 향해 강렬한 사랑과 헌신의 상념을 보내자, 그것은 이전 경우에서 나타났던 결과와는 어떤 의미에서는 반대로 위에 있는 관찰자들에게 즉시 목격되었다. 

위대한 아데프트의 제자는 상념과 그 영향력의 항상적인 흐름에 의해 자신의 마스터와 늘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야 했다. 이것은 멘탈계 상에서 위대한 광선 또는 모든 색채, 즉 보라색과 황금색과 청색의 눈부신 빛의 흐름 또는 위대한 광선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제자의 진지하고 사랑스런 상념이 광선과 함께 특별한 진동을 내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이 빛의 띠를 이루고 있는 색채들이 제자를 향해서 신속하게 강화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자가 자신의 상념을 마스터에게 보내면 그는 실제로 그 마스터와 자신과의 접촉을 생생하게 하고 그 힘이 추가적으로 유출되어 상위의 계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 분명했다. 말하자면 아데프트가 영향력을 지속시키고 강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와의 대화 통로channel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상념은 그에게 어떤 흐름을 전달하기보다는, 대양과 같은 그의 사랑이 배출구를 확장시켜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색계 수준에서는 상념 효과에서의 차이는 특히 엘리멘탈 에센스의 경우에 매우 두드러진다. 그 계의 단순 물질 내에 일어나는 교란은 비슷하다. 비록 훨씬 더 세밀한 형태를 띤 물질 안에서 격증하기는 하지만, 그 에센스 안에서는 어떤 형상도 창조되지 않고, 작용 방법도 완전히 변화된다. 하위 계에 대한 실험에서는 모두 이 엘리멘탈이 그 사람의 상념 주변에 떠서, 사람의 심신, 아스트럴체, 또는 심지어 육체 위에서 에너지를 확장할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 효과는 생각하는 자의 원인체로부터 그의 상념 대상의 원인체로 직접 가는 그 에센스가 지닌 일종의 섬광과도 같다. 그래서 그 하위부분에 대한 상념는 항상 단순한 개성으로 향하는 한편,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한 사람 자신인 환생한 에고에 영향을 미치고, 만약 우리의 메시지가 그 개성에 대해 언급한다면, 그것은 오직 위로부터 자신의 원인 매체라는 도구를 통해 거기에 이를 것이다. 


상념 형태 


자연적으로 이 계에서 보이는 모든 상념들이 명확하게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은 아니다. 투사되어서 떠돌아 다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그 중에 보이는 여러 가지 형상과 색채는 무한해서, 그에 대한 연구는 그 자체가 한 분야의 과학을 이룰 정도이고 매우 매력적인 것이다. 그 중에서 두드러진 종류들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무척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종류들을 형성하는 원리들에 대해 알려면 이 주제에 대해 1896년 루시퍼(초기에는 신지학 리뷰의 형태) 9월호에 베산트 여사가 쓴 매우 명쾌한 글에서 다음과 같은 요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마음의 행위에 의해 투사된 상념태을 산출하는 세 가지 원리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a) 상념의 성격은 그 색채를 결정한다, (b) 상념의 본성은 그 형태를 결정한다, (c) 상념의 명확성은 그 윤곽의 선명을 결정한다. 색채에 영향을 주는 방식의 예들을 제시하면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계속한다. 

‘만약 아스트럴체와 멘탈체가 헌신의 영향력 아래에서 진동하고 있으면, 그 오라에 다소간의 강도로 감정의 깊이, 고도, 그리고 순수함에 따라 아름답고 순수한 청색이 확산될 것이다. 교회 안에서 그런 상념태가 올라가는 것이 목격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윤곽은 선명하지 않지만, 파란 색 연무 덩어리가 굴러다니기 때문이다. 청색이 갈색과 섞여 그 순수한 찬란함을 잃으면 그 색채가 이기적인 감정과의 혼합으로 둔감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이기적인 가슴에서 나오는 헌신적인 상념은 여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남색처럼 대단히 사랑스러운 색깔이다. 그러한 청색의 구름에 의해 불꽃의 소나기와 같이 위를 향해 매우 반짝이는 황금빛 별이 빛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화는 붉은 벽돌색에서부터 밝은 주홍색에 이르기까지 모든 색조의 붉은 색을 증가시킨다. 격렬한 화는 어두운 갈색 구름에서부터 진붉은 빛으로 나타날 것이며, “점잖은 분노”는 진홍빛으로 기분 나쁜 전율을 생겨나게 하지만 전혀 추해 보이지는 않는다. 

‘애정은 장미빛 연무가 나오게 하는데, 사랑이 동물적일 때는 심홍색, 이기적일 때는 갈색, 질투할 때는 진녹색과 혼합된 붉은 장미빛을 띠고 사랑은 이로부터 모든 이기적인 요소가 정화되어 관대한 비개인적인 부드러움과 궁핍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원이 점점 더 넓어져서 밖으로 흐르면 이른 여명의 홍조와 같은 헌신적인 장미의 매우 절묘한 색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화한다. 

‘지성은 노란색 상념태를 내보낸다. 영적인 목적을 향한 순수한 이성은 매우 헌신적이고 아름다운 황색을 증가시키는 반면 보다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되거나 야망과 혼합되면 뚜렷하고 강렬한, 깊은 색조를 만든다.’ (루시퍼, 제 19권, p. 71.) 

물론 멘탈 상념태만이 아니라 아스트럴 상념태도 위의 인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술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감정 중에는 표현되기 전에 상위계 뿐만 아니라 하위계의 물질을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그래서 고상한 상념에 의해 종종 아름다운 꽃같은, 조개같은 형상의 예도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의 형상을 취하는 상념이 유령과 혼동되기 쉽다는 것이 특별히 언급되기도 한다. 

‘상념태는 대개 그를 투사한 자의 형상을 취할 것이다. 만약 특정 장소에서 어떤 사람을 방문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거기에 나타나면, 그러한 상념태는 그 자신의 형상을 취하게 되고 소망하는 장소에 있는 투시자는 아스트럴체로 나타난 친구를 오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내용의 일부를 형성한 상념태가 그 자신과 같은 파동에 이른 사람의 아스트럴체 안에 설정된 내용의 일부를 형성한다면, 그리고 아스트럴체에 의해 상념이나 문장으로 번역되어 머리로 전달된다면 그것은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 그러한 상념태는 스스로에게 감화를 받는 진동인 그들 사이의 자기적인 관계에 의해 투사자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p. 73) 

발췌가 된 이 기사는 전체적으로 대단히 복잡한 주제의 줄거리를 파악하려는 사람들이 매우 조심스럽게 연구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와 함께 아름답게 제시된 채색화의 도움으로 아직 볼 수 없는 자들이 실제로 상념태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데에 과거보다 훨씬 더 근접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하위계들 


멘탈계의 다양한 하위계 사이의 진정한 차이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일반적인 말과 달리 답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불행한 기록자는 그 최하위 계를 설명하려는 성공할 수 없는 노력을 하여 보조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자신을 파탄시키기 때문이고,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할 말이 전혀 남지 않기 때문이다. 위로 더 올라가면 물질이 더 미세해지고, 조화가 더 완전해지며, 빛이 더 생생하고 투명해진다고 말하는 것 이외에 우리는 진정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위로 올라가면서 소리는 배음이 더 많아지고 색채는 색조가 더 미묘해지고 점점 더 여러 가지 색채가 나타나 육안으로는 전혀 모르는 색조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하위계의 빛은 그 위의 계에서는 어둠이라고 적절하면서도 시적으로 표현되어 왔다. 아마 이러한 상념은 바닥이 아니라 꼭대기로부터 사고가 시작된다면 더 간단해질 것이며, 최상위에서 위로부터, 즉 멘탈계 일반을 넘어서 있는 계로부터 오는 빛과 같이 계속 아래로 흐르는 어떤 에너지에 의해 영혼화되고 생기를 얻는 고유 물질을 발견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면 더 간단할 것이다. 그때 두 번째 하위부분으로 하강하면, 첫 번째 물질은 그 에너지가 된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또는 더 분명하게는 본래의 에너지와 그 스스로 부여한 첫 번째 물질의 의복이 두 번째 하위계 물질을 영혼으로 만드는 에너지라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처럼 세 번째 부분에서 원래의 에너지는 통과된 첫 번째와 두 번째 물질로 이중의 덮개를 썼다(veiled)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일곱 번째 하위부분에 이를 때까지 여섯 번 봉해지거나 덮개를 쓰게 될 것이며, 그래서 훨씬 더 약해지고 덜 활동적이 된다. 이 과정은 우주의 여러 계의 물질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원초적인 에센스로써 하강하는 원초적인 영혼인 아트마Atma의 덮개에 정확히 비유된다. 또한 그것이 본성상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 견해에 익숙해지려고 한다면 학생은 많은 수고를 덜게 될 것이다(애니 베산트 박사의 고대의 지혜를 보라). 


과거의 기록 



그 계의 일반적인 특성을 말할 때 우리는 진실로 믿을 만한 세계사, 자연의 기록인 과거의 기록으로 이뤄진, 항상적으로 존재하는 배경에 대한 언급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 이 계에 있는 기록이 그 자체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상위의 반영일 뿐이긴 하지만, 이 점에서 단절되고 돌발적인 아스트럴계에서 나타나는 현현과는 다르게 어쨌든 분명하고, 정확하며, 지속적이다. 그러나 투시자가 과거의 상을 믿을 수 있는 이 멘탈계의 비전을 갖을 때에만 그러하다. 그리고 그때에도 그가 그 계에서 물리계로 완전 의식 상태에서 이동하는 힘을 갖지 않으면, 그가 회상할 때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하지만 육체 안에 머물러 멘탈계에 속하는 감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내면에 잠재하는 힘을 발전시키는 데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매력적인 관심 사항을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영역이 놓여 있다. 친숙한 모든 역사에 대한 설명을 참고로 많은 오류와 오해를 수정하면서 이를 마음껏 살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맨 처음부터 세계의 이야기 전체와 사람의 지성이 느리게 발전하는 것을 살펴보기도 하고, 불꽃의 주님들의 하강과 그들이 세운 강력한 문명의 성장을 살펴보기도 하고 또한 이를 마음껏 정리할 수도 있다. 

또한 그의 연구는 인류 진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박물관에서처럼 세상이 유아기였을 때 존재했던 신기한 동물과 식물의 모든 형상들에 대면하기도 한다. 그는 경이적인 지질학적 변화를 모두 추적할 수 있으며, 지표를 거듭 거듭 변경시켰던 거대한 파국의 과정을 볼 수도 있다. 

이 기록들에 접근함으로써 다양하고 많은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즉 그것이 매우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멘탈계에만 득이 된다하더라도 모든 하위 세계들에 대한 관심을 초월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거대한 데바계와 지혜의 마스터들과의 속박되지 않는 직접적인 상호관계를 더하면, 변함없는 깊은 지복의 기쁨에 의해, 일련의 피곤한 물리적 삶으로부터 안식과 위안, 무엇보다도 동료 인간들에 대한 봉사를 위해 학생의 능력을 크게 증진시킬 수 있다. 이러한 특혜는 능력을 새롭게 하고 폭넓게 함으로써 지식 획득의 기회를 현저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제자가 자신의 운명에 따라 뜻대로, 천계의 이 밝은 영역에 완벽한 의식 상태로 들어갈 권리를 얻게 될 때 그 제자가 성취하는 것을 어렴풋이 파악하기 시작할 것이다.
추천 0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792
어제
6,213
최대
6,218
전체
1,305,294

그누보드5
Copyright © woojunamu.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