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럴체] 1장 일반적인 설명 > 신지학 (블라바츠키, 포웰)

제 1 장 일반적인 설명 


아스트랄체와 그와 관련된 현상들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기 전에 적절한 관점에서 전체 주제와 몇 가지 부분들의 상호 의존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다뤄지게 될 범위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 인간의 아스트랄 체는 투시자의 시각에는 육체와 다르지 않는 매체이며, 번쩍이는 색채의 오라로 둘러싸여 있고, 물리적인 질료보다 더 높은 미세도를 지니는 질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으로 느낌, 열정, 욕망 그리고 감정이 표현되며, 또한 훨씬 더 높은 매체, 즉 심체mind-body에서 작용하는 마음과 육체의 뇌 사이의 다리 또는 전달 매체로 작용한다. 

모든 사람이 아스트랄체를 갖고 있고 사용하지만 소수의 사람만이 그 실재성을 알고 있고, 완전한 의식 상태에서 그것을 통제하고 그 안에서 작용할 수 있다. 많은 수의 사람들의 경우는 대부분 아스트랄 질료로 구성되는 불완전한 덩어리이고, 사람 그 자체, 즉 에고Ego(주: 출판인의 서를 보라)의 조절을 거의 받지 않는 운동과 활동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스트랄 체가 잘 발전된 사람들의 경우에는, 완전히 조직된 매체이며, 고유한 삶을 지니고 있고, 소유자에게 유용한 힘을 많이 주고 있다. 

육체가 잠든 동안, 발전되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원시적인 아스트랄 체 안에서 어렴풋하고 모호한 생활을 하여, 육체 안에서 다시 깨어나는 경우에 수면 상태의 생활을 거의 또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발전된 사람의 경우에는 아스트랄 체의 생활은 육체가 선잠에 빠지는 동안에도 활동적이고, 흥미 있고 유용하며, 그 기억도 어떤 조건 아래에서 육체의 뇌로 전달되어 내려온다. 그런 사람의 삶은 의식적인 낮과 망각의 밤의 연속이 중단되는 대신에 끊어지지 않는 의식적인 삶이 되고, 물리 계와 아스트랄 계 사이를 오락가락하게 된다. 

사람이 아스트랄 체에서의 행동을 처음 배우게 되는 것은 그 속에서 여행하는 것인데, 대단히 빠른 속도로 잠자는 육체로부터 매우 먼 거리까지 아스트랄 체가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현상의 이해는 많은 종류의 환영, 물리적으로는 결코 방문하지 않는 곳에 대한 지식 등 이른바 수많은 "오컬트" 현상을 해명해 준다.

아스트랄 체의 구조와 본성, 그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육체적 죽음 이후에 사람들이 들어가게 되는 삶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하다. 많은 종류의 "하늘", "지옥" 그리고 연옥의 실재는 수많은 종교의 추종자들이 믿었으며, 우리가 아스트랄 체와 아스트랄 세계의 본성을 이해하면 자연히 맞아떨어지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스트랄 체의 연구는 강령회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질병 치유의 심령적 또는 비물질적 방법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른바 4 차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기하학과 수학에 의해 아스트랄 현상을 관찰한 사람들이 설명하는 증언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아스트랄 체의 연구는 우리들을 멀리까지 데려가서 물리적인 세계와 순수하게 육체의 감각에만 기초한 삶의 개념들을 크게 확장시켜 준다. 앞으로 우리는 육체의 감각이 귀중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계들을 여러 매체가 가르쳐 줄 수 있는 한계를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아스트랄 능력이 작용하는 활동성이 깨어나면 오래된 세계 안에 있는 새로운 세계가 드러나고, 그 중요성을 바르게 읽어낼 수 있게 되면, 사람 안에 잠재해 있는 거의 무제한적인 가능성이 드러나게 되면서 자신의 삶과 모든 본성에 대한 확장된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이로부터 조만간 불가피하게 이 세계와 자신을 마스터하기 위해, 자신의 지상의 운명을 초월하기 위해 그리고 진화 상에서 지고의 의지라고 불려왔던 것과 지성적인 공동 운영자가 되기 위한 추진력과 흔들리지 않는 결심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이제 아스트랄 체와 그와 밀접하게 연관된 많은 아스트랄 현상을 상세하게 연구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