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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秘經 [SD] 스탠저 Ⅰ(우주의 밤)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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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2,513회 작성일 16-08-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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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720, Vote: 9, Date: 2002/03/31 14:30:00 , IP: 210.181.109.226
글 제 목 [SD]스탠저 Ⅰ(우주의 밤) - 8
작 성 자 sirius (cosmic1004@hanmail.net)




8. 존재의 유일한 형체만이 끝없는 무한이고, 원인 없이 꿈이 없는 잠 속에서 넓게 퍼져 있었다(a). 그리고, 우주공간 안에서는, "당마(Dangma)"의 "뜨고있는 눈"에 의하여 느껴지는, 편재하는 모든 것에 빠짐없이 생명인 무의식은 맥동치고 있었다(b). 


(a) 근대 사상의 경향은, '외견상으로는 대단히 차이가 있는 것들에도 동질의 기반이 있다'고 말하는 고대의 사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말하자면 이종(異種)은 동종(同種)에서 발전하였다고 하는 사고방식이다. 생물학자는 요즘, 동질의 원형질(原形質)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으며, 화학자는 원질(protyle)을 찾고 있다. 또 한편 물리학은 전기, 자력, 열 등이 분화해온 원래의 근원의 힘을 찾고 있다. 

씨크릿 독트린은 이런 사상을 형이상학의 영역으로 가져가서, 존재의 유일의 형체가 만물의 기반이며 뿌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마도 존재의 유일의 형체라고 말하는 용어는 전혀 바른 것이 못된다. 산스크리트어에서는, 그것은 프라바바퍄야(Prabhav pyaya), 즉 어느 주석자가 말한, 만물이 거기에서 시작되고 거기로 녹아 들어가는 장소 혹은 계(界)이다. 그것은 윌슨이 번역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의 어머니는 아니다. 왜냐하면 핏츠에드워드 홀씨가 표시한 것처럼, 자가드-요니(Jagad-Yoni)란 세계의 어머니나, 세계의 자궁이라고 말하기보다는 거의가 "세계의 실질적 원인"이기 때문이다. 

「푸라나」의 주석가들은 카라나, 즉 원인으로 그것을 설명하지만, 비교철학은 그 원인이 이상적인 영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제2단계에서는 불교 철학자가 말하는 스바바바트(Svabhavat) 말하자면, 영원의 원인과 결과, 편재해 있지만 추상적이고, 자존의 가소성본질(可塑性本質)이며 만물의 근원이다. 불교 철학자는 스바바바트를 인도 베단타 학파의 파라브라흐만(Parabrahman)과 물라프라크리티(M lap akiti)로, 즉 두 가지의 면이 있는 일자(一者)로 생각하고 있다. 
베단타파와 특히 웃타라-미만사(Uttara-M m ns )파가 불교의 가르침에 의해 깨우쳤다고 말하는 위대한 학자들의 억측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에서는 역으로 불교(고타마 붓다의 가르침)는 씨크릿 독트린의 교의에서 "깨우쳐져서" 그 위에 세워진 것이다. 

씨크릿 독트린에 관해서는 여기서 부분적 개관만을 시도해오고 있지만, 실제에서는 우파니샤드 역시 씨크릿 독트린의 교의 위에 세워져있다. 스리 샹카라차리야( r a kar ch rya)의 가르침에 의하면, 위의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b) 꿈을 꾸지 않는 잠이란, 동양의 밀교 학파 사이에 알려져 있는 의식의 일곱 상태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상태의 하나 하나에서 마인드의 다양한 부분 중 일부가 작용하게 된다. 즉, 베단타 학파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개인은 자신의 원질과 틀린 다른 세계를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꿈이 없는 잠"이라는 말은, 눈을 뜨고 깨어있는 상태에서는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백이라고 생각되는 인간의 의식상태에 어느 정도 유사한 상태의 우주를 표현하기 위해서 비유적으로 쓰여지고 있다. 그것은 마치 최면술에 걸린 사람이 의식이 있는 사람처럼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을 때, 자신이 무의식의 공백상태였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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