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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秘經 [SD] 스탠저 Ⅰ(우주의 밤)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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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2,284회 작성일 16-08-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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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650, Vote: 9, Date: 2002/03/31 14:29:00 , IP: 210.181.109.226
글 제 목 [SD]스탠저 Ⅰ(우주의 밤) - 7
작 성 자 sirius (cosmic1004@hanmail.net)




7. 존재의 원인은 제거되어 있었다.(a) 이전에 보였던 것들과 지금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영원한 비존재 즉 유일의 그것(큰숨)안에 휴식하고 있다.(b) 


(a) 존재의 원인은 과학에서 알려져 있는 물리적 여러 원인뿐만 아니고, 초 물질적인 여러 원인을 의미한다. 초물질적, 다시 말해 형이상적인 원인의 주된 것은 니다나와 마야의 결과인 존재하고 싶다고 하는 욕망이다. 유정(情)의 생명에 대한 이 욕망은 원자에서부터 태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에 나타난다. 그리고 이 욕망은 객관적 존재로 촉진되어지며, 우주가 존재해야만 된다고 하는 하나의 법칙이 되는 신성한 생각의 반영인 것이다. 

비교(秘敎)에 의하면, 존재하고 싶은 욕망 및 모든 존재의 참된 원인은 영원히 감추어져있는 상태이며, 그 원인에서 최초로 유래한 발산물은 마인드가 인식해낼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추상적인 것들이다. 그러한 추상적인 것들은 당연히 감각이나 지성의 대상으로 나타나는 물질우주의 원인이라고 가정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자연의 여러 이차적, 종속적 힘의 기초가 된다. 이 여러 힘은 모든 시대에서 일반대중에 의해 신이나 신들로서 의인화되어 숭배를 받아왔다. 원인이 없는 것들을 상상해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원인이 없는 것들을 상상하려고 해보면, 마인드는 공백이 되고 만다. 

이것은 실제에서 원인과 결과의 사슬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하면, 마인드로서 최후에 이르게 되어야 할 막다른 곳의 상태인 것이다. 그러나, 과학과 종교는 필요 이상으로 빨리 공백상태로 뛰어든다. 왜냐하면, 물질적 구체물(具體物)에 대해 유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인, 형이상학적 추상인 것들을 그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런 추상의 것들은 우리들 존재계에 다가설수록 차례로 구체적으로 되어간다. 그래서, 끝내는 형이상적인 것들부터 물리적 현상에의 전환의 과정을 거쳐 지나서, 물질 우주의 형체로 구현된다. 그것은 수증기가 물로 응축되고, 물이 얼음으로 응결되는 과정과 닮아 있다. 

(b) 유일의 존재인 영원한 비존재라는 관념은, 우리들이 존재의 관념을 현재의 존재의식에 한정시키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역설로 보일 것이다. 

우리들이 존재라고 말하는 것은 일반적인 용어가 아닌 특수한 용어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어린 태아가 우리들이 말하는 의미로서의 존재개념이 있다고 한다면, 어린 태아는 자궁 안에서의 생명밖에 알지 못하기 때문에, 존재의 개념을 필연적으로 태내의 생명에 한정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탄생 후(태어나지 않은 어린 태아로서는 사후)의 생명이라고 말하는 관념을 그의 의식에 표현하려고 노력해도 판단을 할 자료가 없으며, 그와 같은 자료를 이해 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 아마도 생후의 아기는 생명을 진정한 존재인 것을 비존재라고 표현할 것이다. 우리들의 경우, 유일의 존재는 현상의 근저에 놓여 있는 모든 원체의 본체로 이해하고 있다. 

현상이란 것은 실재(實在)의 그림자를 지니고 있는 한, 모두가 유일의 존재에 의하여 주어진 것들이지만 지금에 있어서 우리들에게는 그러한 것을 인식해낼 수 있는 감각이나 지성이 없다. 일 톤의 석영 속에 흩어져 감지할 수 없는 금의 원자는 광부의 육안으로 인식될 수 없다. 그렇지만 금의 원자가 거기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광부가 캔 석영의 가치를 금의 원자가 높여주고 있음을 그는 알고 있다. 석영과 금의 이런 관계는, 현상과 본체와의 관계를 어렴풋이 짐작케 해 표현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광부는 금이 석영에서 추출되었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를 알고있다. 

그러나 보통의 인간은 베일에 덮여 감추어져 있는 것들의 진정한 모습이 마야와는 분리된 것이라는 것을 전혀 상상하지를 못한다. 

자신보다 이전의 무수한 세대가 획득한 지식에 정통한 비전가만이 마야가 어떠한 영향도 줄 수가 없는 원질(原質)로 당마(Dangma)의 눈을 향하는 것이다. 니다나와 네 개의 진리, 즉 사제(四諦)에 관해서 비교철학의 가르침이 가장 중요함을 가지는 것은 바로 이점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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