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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秘經 [SD] 스탠저 Ⅰ(우주의 밤)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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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2,367회 작성일 16-07-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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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암흑만이 무궁한(無窮限) 일절(一切)을 채우고 있었다(a).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식은 아직까지 일체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식은 새로운 차륜(車輪)과 그 차를 타고 자신의 순례를 하기 위해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b) 


(a) "암흑은 부(父)-모(母)이고, 빛은 자식"이라고 동양의 옛 격언에서는 말하고 있다. 빛은 그 원인이 되는 뿌리로부터 왔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리고 원초의 빛의 경우에는 이성이나 논리를 통해 아무리 설명하더라도 그 근원을 모르기 때문에, 지적 관점에서 우리들은 암(闇)이라 부르고 있다. 어디에서 비추어지는 종속적이 광(光)은, 그 근원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일시적인 환영의 성격을 띌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암(闇)은 광(光)의 뿌리가 나타났다 사라졌다하는 모체인 것이다. 이러한 우리들의 세계에서는 암을 빛으로 만들기 위해 암에 더 보탤 것이 아무 것도 없고, 빛을 암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빛에 보태어 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암(闇)과 광(光)은 서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고, 과학적으로는 광은 암의 한 형태이고, 암은 광의 한 형태이다. 더구나, 쌍방 모두가 같은 원체의 현상인 것이다. 

이러한 원체는 과학적인 마음에 있어서는 절대적 암이고, 일반적 신비가들의 지각력에서는 회색의 흐린 밝기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비전가의 영적인 눈에서는 절대 광(光)이다. 어두운 암에서 반짝이는 빛을 어느 정도까지 통찰해내는가는 우리들의 시력 여하에 달려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 광은 어느 곤충들에게는 암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투시가들의 눈은 보통의 눈으로는 암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광을 본다. 전 우주가 잠들어 있을 때, 말하자면 원초의 유일의 원소로 돌아갔을 때에, 광휘의 중심이나 광(光)을 인식할 수 있는 눈도 없었다. 그의 암(闇)은 필연적으로 무궁한 일절(一切)을 암에다 채우고 있다. 

(b) 아버지-어머니는 근원적 성질의 측면에서 남성 원리와 여성 원리로서, 코스모스의 모든 계에 있는 모든 것들 속에 나타나는 상반하는 양극인데, 비유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말하면 영과 물질이다. 이 영과 물질에서 생겨나는 것이 자식인 우주이다. 이것들은 브라흐마의 밤, 프랄라야 동안에, 객관적 우주의 모든 것들이 원초의 영원한 원인으로 돌아갈 때 "다시 일체"가 된다. 그리고는 다음의 새벽이 찾아들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것이 주기적으로 행하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나(K ra a), 즉 영원의 원인은 고독(孤獨)했었다. 좀 더 확실히 말하면, 브라흐마의 밤 동안은 카라나만이 있는 것이다. 이전에 있었던 객관적 우주는 유일 인 원초적 영원한 원인 속으로 녹아 들어갔다. 

다시 말해, 다음 차례의 만반타라의 새벽에 다시 분화를 시작하여 새로운 결정(結晶)을 해서 나오기 위해, 말하자면 공간 안에서 용해된 채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의 만반타라의 새벽은 브라흐마의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며, 브라흐마(우주의 상징)의 새로운 활동이 시작이 된다. 비교적(秘敎的)으로 말하면 브라흐마는 동시에 부-모-자식이고, 또한 영과 혼과 체이다. 부와 모와 자식은 각각 하나의 속성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각 속성 또는 특성은 그의 주기적 분화 즉, 내려오면서의 진화와 올라가면서의 진화 안에서 신의 숨이 차례로 흘러나오는 것이 된다. 우주 물리상으로 말하면, 그것은 우주와 혹성체인과 지구이고, 순수한 영적인 뜻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신과 혹성 영과 인간을 의미한다. 인간은 양자(兩者)의자식이며, 영과 물질의 창조물이고, 제(諸) 차륜, 즉 만반타라 동안 지구에서의 주기적인 출현에 있어서는 양자(兩者)의 현현인 것이다. (Part Ⅱ "브라흐마의 낮과 밤"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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