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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秘經 [SD] 스탠저 Ⅰ(우주의 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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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2,057회 작성일 16-07-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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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이란 것은 없었다. 계속의 무한한 품안에서 깊은 잠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a). 


(a)시간이란, 우리가 영원한 계속 속에서 여행을 해가고 있을 때, 우리의 의식상태의 연속에 의해 만들어져 나온 환영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환영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깊은 잠을 자고있다. 현재란, 영원한 계속(繼續) 중에서 우리들이 과거라고 말하고 있는 부분과 미래라고 말하고 있는 부분을 수학적으로 나누어주는 선에 불과하다. 지구상의 어떠한 것도 진정한 의미의 계속은 없다. 1초의 10억분의 1 동안일지라도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멈추어 같은 상태로 머무르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또, 현재라 말하는 시간의 구분에 관해 우리들이 지니고 있는 현실 감각은, 미래라 말하는 이상의 영역에서 과거라고 말하게 되는 기억의 영역으로 사물의 감각이 옮겨져 가고 있을 때에, 우리들의 오감이 잡아낸, 거기서의 사물을 희미하게 언뜻 보게되는 것 또는 그러한 것의 연속에서 오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전기의 스파크를 보았을 경우, 망막에 선명하지 못한 상태로 남은 상(殘像)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지속감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진정한 인간이나 사물은 어느 특정한 순간에 물질을 거쳐가는 일의 총계이다. 바닷물 속으로 떨어진 금속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물질 형체로서 나타났을 때부터 이 세상에서 사라져 없어지는 순간까지 여러 가지로 변화해 가는 상태 모두의 총합으로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미래 안에 영원히 존재해 있는, 과거 안에 영원히 존재하려 해서, 차츰차츰 된 봉(棒)은 공중에서 나온 순간에 존재하고, 물에 떨어졌을 때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그것이 어느 순간에 대기와 대해를 분리 해버리거나 동시에 결합시키거나 하는 수학적인 평면과 일치하는 단면으로만 되어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과 사물의 경우 또한 그와 같다. 

그것들은 "있을 수 있는 일"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로, 말하자면 미래로부터 과거로 떨어져, 하나의 영원에서 다른 영원으로 옮겨가는 동안에, (물질로서) 시간과 공간을 거쳐가는 때에, 우리 인간의 감각에는 순간적으로 그것들의 총계적 자아의 단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원의 과거와 영원의 미래가 계속(繼續)을 구성한다. 만약 우리들의 감각이 인식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것이든 진정으로 존재하고 있는 그 계속을 이 둘이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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