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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학 (입문)

신지학입문 [신지학입문] 1.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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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3,331회 작성일 16-06-0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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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4020, Vote: 13, Date: 2004/06/26 18:32:12 , IP: 211.219.117.241
글 제 목 [신지학입문] 1. 서론
작 성 자 문성호 



신지학입문 (An Outline of Theosophy) 

저자: C.W. 리드비터 
번역: 김은경 


1. 서론 


신지학이란? 


인류는 위대하고 근원적인 진실, 즉 신의 존재와 본질 그리고 신과 인간과의 관계 및 인간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오랫동안 토의하고 논쟁하고 질문해왔다. 이러한 관점에 대한 견해는 극단적으로 달라서 사람들은 서로에게 비난을 퍼붓고 상대방의 신념을 비웃었다. 

이것은 확실한 증거 없이 대중 속에 뿌리깊게 심어진 에매한 추측을 통해 형성된 주장으로, 잘못 세워진 전제에서 차용된 불합리한 추론 덩어리 속에서 나온 것이다. 비록 때때로 납득할 수 없으며 대단히 제한적이지만, 이러한 주장은 위와 같은 주장과 다양한 종교의 근간이 된다. 

이처럼 일반적인 견해로 굳어진 현상은 부자연스럽지는 않을지라도 결코 진실은 아니다. 세상에는 받아들일 수 있는 명백한 사실들이 많이 있다. 신지학은 그러한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은 종교에서와 같이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연구의 과제일 뿐이다. 신지학을 종교로 볼 수는 없지만, 고대의 철학이 종교와 관련을 맺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교와 관련을 맺고 있다. 

신지학은 종교에 반하지 않는다. 종교를 해명할 뿐이다. 신성의 관점에서 무가치하고 신성을 훼손시키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불합리한 모든 것을 부정하며, 합리적인 것이라면 개개의 사항이나 혹은 전부를 받아들여 설명하고 강조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하나의 조화로운 전체를 이루도록 한다. 

신지학은 이와 같은 가장 중요한 사항들에 대한 진실(이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진실의 위대한 체를 말한다)을 보여준다. 

신지학은 모든 다양한 종교에 대해서 고려하고 각각의 종교에서 말하는 것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진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신앙의 조항들이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서로 일치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선량한 사람이라면 어떤 인생을 살고, 어떤 자질을 계발하고 그리고 어떤 악을 피해야하는 가에 대한 문제이다. 이처럼 실제적인 가르침에 있어서는 힌두교와 불교, 조로아스터교와 회교 그리고 유대교와 기독교 모두가 똑같이 가르친다. 

외부에서 바라보면, 신지학을 우주에 관한 지성적인 이론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지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신지학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이다. 그것은 명백한 과학으로 연구의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향상시키고자 의문을 품고 수고를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조사와 연구를 통해서 실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온 바로는 신지학은 자연에 관한 위대한 사실로서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우주 한 모퉁이에 대한 개략적인 도식이다. 



신지학이 알려지게 된 경로 

이러한 도식이 알려지게 된 경위를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도대체 누가 이러한 지식을 발견한 것일까? 

하지만 우리는 발견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특정한 어떤 곳에서 일시적으로 잊혀진 적은 있었을지라도 언제나 인류에게 알려져 온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신의 계획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고도로 진화한 사람들이 늘 있었다. 그들은 특정한 어느 한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보된 나라에 퍼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제자가 있었다. 세상에는 광범위한 원리가 언제나 알려져 있었고 제자들은 그 광범위한 원리를 이끌어낸 특별한 근본 법칙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었다. 

이처럼 고도로 진화한 사람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신지학의 가르침은 그러한 인물들의 영감을 소수의 제자들을 통해서 서양세계에 공표한 것이다. 

때때로 무지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진실은 이미 오래 전에 공표 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지식의 소유자들이 부당하게 침묵을 지킴으로 세상으로부터 이 지식을 은폐시키려 했다고 터무니없는 비난을 퍼붓는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 지식은 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발견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이제 와서야 겨우 이러한 지식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세기에 걸쳐서 유럽 전역은 극단적인 미신 속에 안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혼미함과 편협한 맹신에 대해서 반발이 일어나자 그 반동으로 무신론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또 다른 맹신과 편협함일 뿐이다. 이제 겨우 우리들 중의 몇몇 겸손하고 도리를 아는 이성적인 사람들이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시인하고 최근에서야 참다운 지식을 얻기 위한 탐구를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이성적인 탐구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신지학 협회는 이들이 함께 하도록 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위대한 진리를 읽고 배우고 내적으로 숙고할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책을 출판하였다. 

협회의 임무는 그런 가르침을 마음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뿐이다. 

우리는 적어도 자신들의 말에 따르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불쾌한 영원의 유죄선고를 내리는 부족하고 교만한 선교사와 같은 환상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 진리를 갈망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자신의 길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이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이 진리에 대한 앎은 우리와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삶을 보다 수월하게 견딜 수 있게 하고 죽음에 편안하게 직면하게 한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것은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바램일 뿐이다. 

이러한 진리에 대한 개요는 수 천년 동안에 걸쳐 널리 알려져 왔으며 지금도 알려져 있다. 자부심에 찬 서구의 사람들만이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며, 우리들 앞에 그런 지식의 단편이 제시되면 비웃는다. 

다른 모든 과학과 마찬가지로 혼에 대한 과학도 자신의 전 생애를 그 지식을 탐구하고자 바친 사람만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그것을 완전히 알고 있는 사람을 아데프트라고 부른다. 그들은 완벽한 관찰력을 얻기 위한 내적인 힘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존재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오컬트적인 연구와 현대 과학에서 이야기하는 연구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과학적인 연구에서는 모든 에너지를 그 수단과 방법을 향상시키는데 투여하지만, 오컬트적인 연구에서는 관찰자를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관찰 방법 

이러한 것을 계발시킬 수 있는 자세한 사항을 설명하려고 하면 이러한 입문 소책자로는 감당할 수 없다. 신의 전체적인 도식에 대해서는 다른 신지학 저서에 이미 충분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다만 전적으로 진동의 문제라고만 언급하겠다. 

외부 세계에서 사람에게 전달되는 정보는 시각이나 청각과 같은 오감의 진동을 통한다. 따라서 만일 어떤 사람이 오감 외에 어떤 감각에 민감하다면, 그는 보통 사람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즉, 흔히 말하는 천리안이 되는 것이다. 

천리안이라는 것은 보통 사람의 시각보다 조금 더 확장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묘한 진동에 보다 더 민감해지면 그렇게 계발된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해 그의 의식은 보다 고차원적으로 작용한다. 

그렇게 되면, 비록 실제로는 이미 알고 있는 세계의 새로운 부분일 뿐이지만, 그의 눈앞에 보다 정묘한 물질로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는 자기 주변에 있는 거대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에 대해서 평생동안 배우게 된다. 비록 이러한 우주에 대해서 의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끊임없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기능을 계발하면, 그와 같은 세계를 과학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고 그런 관찰을 반복할 수 있으며 타인의 관찰과 비교하고 정리해서 법칙과 추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런 모든 일은 한 번이 아니라 수 없이 여러 번 반복되어 왔다. 필자가 앞서 말한 아데프트는 이러한 것을 가능한 최대한으로 행하여 왔었으며, 우리 신지학도들도 이러한 방법을 따라 많은 노력을 해왔다. 우리들이 탐구한 결과는 아데프트에 의해 주어진 지식을 증명할 뿐 아니라 그것을 상당히 보완해주기도 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게되면, 가장 깊은 흥미를 자아내는 전적으로 새로운 거대한 지식의 체가 우리에게 열린다. 그렇게 되면 인생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서서히 해결되고 신비롭게 느껴졌던 많은 것들이 명확해진다. 

지금까지는 아래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분리되어 연결되지 않은 파편만을 보았던 것이다. 그 때는 진실의 작은 부분만을 보았기 때문에 신비롭게 느껴졌지만 위에서 바라보게 되면 거대한 전체의 일부분으로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논쟁을 일삼아왔던 많은 의문들, 예를 들면 '인간은 사후에도 계속해서 존재하는가'와 같은 문제가 일시에 해결된다. 이러한 지식은 또한 지금까지 교회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천국, 지옥, 연옥 등에 대한 참다운 설명을 해주고 이치에 맞고 질서정연한 신의 계획을 제시함으로서 우리의 무지를 제거하고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내게 해준다. 

이제부터 이러한 신의 계획을 설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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